안녕하세요. 3억 빚을 갚으며 '생존 투자' 중인 워킹맘, 캐시플로우맘입니다.
여러분은 평생 <다이어트>에 얼마를 써보셨나요? 저는 아마 중고차값은 족히 쓴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 부끄러운 과거이자, 지금의 투자 철학이 된 '비만주'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1. 덴마크 식단부터 지방분해 주사까지, 짠내 나는 다이어트사(史)
제 다이어트 잔혹사는 고등학생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친구 따라 뭣 모르고 배에 지방분해 주사를 맞으러 다녔고, 원푸드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 안 해본 게 없었죠.
고2 여름방학 땐 정말 독하게 마음먹고 밥 반 공기에 두부 1/4모만 먹으며 하루 2시간을 걷고 줄넘기 1,000개를 했어요. 한 달 만에 8kg를 뺐지만, 소아비만 출신인 저에게 '정상 체중'의 벽은 높기만 했습니다. 성인이 된 후에도 양약, 한약, 보조제까지... 아마 다이어트에 쓴 돈만 천만 원은 될 거예요.
2. "내 살 가져가고, 돈을 다오!" - 비만 ETF를 산 이유
지독한 다이어트와의 사투 끝에 깨달은 게 있습니다. "여자에게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고, 사람들이 돈 쓰는 걸 멈출 수 없겠구나."
다이어트 약에 의존해서 뺀 살은 결국 돌아오지만, 그 약을 만드는 회사의 주식은 내 계좌를 불려줄 거라 믿었습니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위고비'로 살을 뺐다는 소식을 듣고 확신했죠. 그래서 저는 보조제를 사는 대신 비만 치료제 ETF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3. 40% 수익부터 하락장까지, 그리고 솔직한 고민

제 매매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점부터 정말 꾸준히 모았습니다. 한때 수익률이 30~40%까지 치솟기도 했죠. 하지만 최근엔 사람들의 관심이 시들해졌는지 수익률이 3%대로 떨어졌습니다.
수익이 깎여나가는 걸 보며 마음이 예전처럼 편치 않더라고요. 처음엔 '내가 쓰는 돈 주식으로 복수하자'는 마음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 종목이 변동성이 큰 '테마주' 성격이 강하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4. 새로운 결단: 비만주에서 반도체로
그래서 이번 달부터는 조심스럽게 결단을 내렸습니다. 비만주를 매도하고, 이제는 좀 더 단단하고 확실한 <미국 반도체>를 모으기 시작했어요.
사실 이게 정답인지, 제가 잘하고 있는 건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여전히 불안하고 매일 밤 고민하죠. 하지만 AI 시대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고, 그 핵심은 결국 반도체라는 믿음 하나로 새로운 씨앗을 심어보려 합니다.
5. 투자도 다이어트처럼 '정석'이 답이더군요
굶어서 뺀 살은 요요가 오듯, 급하게 수익을 내려던 마음도 결국 제 자리를 찾아가나 봅니다. 20년 다이어트를 통해 배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정석'이 투자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걸 배워갑니다.
여러분은 오늘 무엇에 돈을 쓰셨나요? 혹시 그 돈으로 그 회사의 주식을 살 생각은 안 해보셨나요? 그리고 저처럼 테마주에서 우량주로 갈아타는 고민을 해보신 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선배님들의 조언도 달게 받겠습니다!
#다이어트 #비만치료제 #위고비 #재테크 #미국반도체 #주식투자일기 #워킹맘재테크 #적립식투자
'주식ㆍETF 투자 노하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국 S&P500 ETF 완벽 비교: VOO, IVV, SPLG vs 한국 상장 ETF 장단점 총정리 (0) | 2026.06.02 |
|---|---|
| 현대차3우B PLUS고배당주 40% 수익실현 후 AI 소프트웨어 바이오 ETF 리밸런싱 🌱 (0) | 2026.05.19 |
| 수익률 70% 찍은 배당주를 판 이유 : '월급만큼 배당받기' 프로젝트 시작 (0) | 2026.04.21 |
| 3억 빚 워킹맘의 투자 원칙: ISA·연금저축·일반계좌 활용법과 ETF 선정 기준 (2) | 2026.04.16 |
| 초등 학원비 절약 노하우: 사교육비 아껴서 아이 주식 사주기 (월 15만 원 소수점 매매) (0) | 2026.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