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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생존 재테크

3억 빚에서 ISA 1억 목표까지, 나를 버티게 하는 '숫자들'

​안녕하세요, 막막한 숫자들을 희망의 숫자로 바꿔가고 있는 캐시플로우맘입니다.

​빚이 3억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숨이 턱 막힙니다😭 평생 일해도 못 갚을 것 같은 거대한 벽처럼 느껴지죠. 하지만 저는 그 거대한 숫자에 함몰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저를 움직이게 만드는 '작고 구체적인 숫자들'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1.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하는 이유

​사실 처음엔 무조건 빚부터 갚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빚만 갚다 보니 사람이 너무 지치더라고요. 일만 하고 내 손에 남는 건 하나도 없는 허무함... 그게 가장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죠. '빚 상환(수비)'과 '투자(공격)'를 동시에 하기로요.

​맞벌이 월급으로 꼬박꼬박 대출 원금을 줄여나가는 동시에, 남편과 주말 알바를 하며 만든 '귀한 여윳돈'으로 주식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빚을 갚으면서도 동시에 내 자산이 불어나는 숫자를 보는 것, 그것이 제가 알바 가는 길의 피곤함을 잊게 하는 유일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2. 2배로 일하는 고단함을 이기는 목표

​남들 쉴 때 남편과 함께 현장으로 출근하면 몸은 천근만근입니다. 가끔은 주말에도 엄마 아빠 얼굴 보기 힘든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마음이 아릿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몇 년만 바짝 고생하면 우리 삶이 나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에 다시 신발 끈을 묶습니다.
​올해의 숫자: 대출 원금 추가 1,000만 원 상환 (이미 1,000만 원을 갚았고, 남은 목표입니다!)
미래의 숫자: ISA 계좌 1억 만들기 (S&P500과 나스닥이라는 든든한 기초 위에 미래 산업을 얹어 굴리고 있습니다.)

​3. 25만 원: '포기'가 아닌 '선택'의 숫자

​저희 집 두 아이의 한 달 학원비는 딱 25만 원입니다. 남들처럼 유명 학원 뺑뺑이를 돌리면 이 숫자는 금세 100만 원이 넘겠지만, 저는 그 차액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금으로 돌렸습니다. 지금 당장 영어 단어 몇 개 더 외우는 숫자보다, 나중에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쥐여줄 수 있는 '자본의 숫자'가 훨씬 더 강력하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여러분을 버티게 하는 숫자는 무엇인가요?
​거대한 불행은 우리를 압도하지만, 작은 목표 숫자는 우리를 움직이게 합니다. 3억이라는 숫자에 깔려 죽는 대신, 1,000만 원 상환과 1억 자산이라는 숫자를 쫓다 보니 어느새 제 삶에도 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합니다.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희망의 숫자'를 꼭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